일반회계 1조 9644억·특별회계 3292억 원 편성
자주재원 882억 원 감소, 일반회계 증가폭 둔화
사회복지 8106억 ‘최다’, 문화관광 33.57% 증가

2024년 평택시 예산 일반회계 분야별 현황
2024년 평택시 예산 일반회계 분야별 현황

 

2024년도 평택시 본예산이 2조 2936억 원으로, 2023년도 본예산과 비교해 517억 원, 2.3% 증가했다.

2024년 일반회계 예산은 1조 9644억 원으로, 2023년과 비교해 1.8% 증가했다. 2022년 1291억 원, 8.3%와 2023년 2368억 원, 14%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대폭 줄었다.

올해 국세와 지방세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주재원이 감소한 결과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지방세·세외수입 8554억 원과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2520억 원으로, 자주재원은 2023년과 비교해 882억 원 감소했으며, 국·도비 보조금은 7778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출 구조는 국도비 보조사업이 1조 833억 원으로 55.2%, 자체 사업이 8811억 원으로 44.8%를 차지했다.

자체 사업은 정책 사업 6300억 원, 행정운영경비 2069억 원, 재무활동 442억 원 등이다.

특별회계 예산은 공기업특별회계 2599억 원, 기타특별회계 693억 원 등 모두 3292억 원 규모로 편성돼 2023년보다 약 172억 원, 5.51% 증가했다.

2024년 일반회계 분야별 편성 현황을 살피면 ▲사회복지 분야가 8107억 원으로 41.27%를 차지해 가장 많은 금액이 편성됐다. 이어 ▲환경 1741억 원(8.9%) ▲교통물류 1643억 원(8.4%) ▲농림해양수산 1470억 원(7.5%) ▲문화관광 1110억 원(5.6%) ▲일반공공행정 944억 원(4.8%) ▲국토지역개발 884억 원(4.5%) ▲산업중소기업·에너지 413억 원(2.1%) ▲보건 339억 원(1.7%) ▲공공질서·안전 335억 원(1.7%) ▲교육 265억 원(1.3%) 순서다.

이중 2023년과 비교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분야는 문화관광으로 279억 원, 33.57%가 증가했으며, 증가 사유는 ‘평택아트센터’ 건축비 편성과 평택시립 국악관현악단 운영 예산 반영 등이다. 국토지역개발 분야는 241억 원, 21.42%가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앞서 평택시는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일자리 사업 등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지원사업으로 사회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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