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
용역사, 종합장사시설 확충·공동묘지 재정비 제안

 

평택시가 지난 12월 19일 ‘평택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지역 화장시설 건립의 필요성을 공론화할 계획이다.

이날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평택시 장사시설 현황·실태, 시민의식 설문조사 결과, 장사시설 수급 전망과 중장기 평택시 장사 정책의 방향 등이 논의됐다.

용역을 수행한 한성컴퍼니는 평택지역 장사시설에 대한 수급 분석과 시민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화장·봉안·자연장지를 포함한 종합장사시설 확충과 공설공동묘지 재정비를 제안했다.

한성컴퍼니가 시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장사문화 시민의식 조사 결과를 살피면 시민들은 매장보다는 화장(89.4%)을 선호했다.

또한 화장 후 유골 처리 방법으로 봉안시설(42.8%)과 자연장(32.7%)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는 화장률이 90%를 넘어서면서 안정적인 장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사시설 기반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평택시는 지방자치단체에 주민의 화장 수요를 충족하는 화장시설을 갖춰야 하는 법적 의무에 따라 이번 용역을 통해 화장시설 건립의 필요성을 공론화할 예정이다.

최원용 평택시 부시장은 “장사시설 중장기계획에 따라 안정적인 장사시설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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