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신입생·현재 1학년 장교 후보생 대상
경기도 유일 국립대, 시설·행정·재정 지원 준비

 

2025년부터 한경국립대학교에 공군 장교 학군단이 창설 운영된다. 

한경국립대학교는 2023년 12월 22일 국방부 공군 장교학생군사교육단 선발 심의에서 최종 선발됐다. 그동안 한경국립대학교는 공군은 물론 육군, 해군 등 학군단이 없어 학생의 장교 입대에 제한이 있었다. 

이에 따라 2024년도 신입생과 현재 1학년인 23학번 남녀학생을 대상으로 장교 후보생을 선발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학년별 20명 규모다. 후보생은 2년간의 군사교육 훈련을 마친 뒤 졸업과 동시에 정보통신, 군수, 기상, 방공, 공병 등 일반 특기 공군 소위로 임관한다. 

대학 측은 공군학군단 운영을 위한 연병장, 체력단련실, 전용 강의실 등 별도 시설을 마련하고 학사 시스템 구축 등 행정·재정 지원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공군학군단 후보생이 되면 후보생 장학금, 해외 연수 등의 혜택과 단기 복무 장려금으로 2024년 기준 1200만원, 부교재비, 입영 훈련 기간 중 봉급과 다양한 복지 혜택 등을 받게 된다.

임관과 제대 후에도 특기를 살려 사회에 특정 분야 전문가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다. 특히 장기 복무 신청 때 직업군인으로서 안정적인 직업 확보도 가능하다.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학군단 유치를 통한 군 장교 인력양성은 국가의 중요 시책인 만큼 경기도 유일 국립대학교로 대학의 첨단 과학기술 역량을 활용해 정예의 공군 장교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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