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에 적합한 감염병 대응체계 매뉴얼에 담아
정기적인 훈련과 전문성 강화로 시민 안전 확보

 

평택시가 1월 8일 ‘평택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대응 매뉴얼’을 수립하고 관련 부서와 기관에 배포했다. 

이번 매뉴얼은 최근 신종감염병 발생 주기가 짧아지고 규모가 커지는 추세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4년간의 코로나19 경험을 바탕으로 평택시에 적합한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6개월간 수차례에 걸친 회의와 폭넓은 의견수렴으로 수립됐다. 

매뉴얼에는 지난 4년간 코로나19를 겪으며 일부 대응 역량의 한계가 드러난 만큼 세계적인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역학조사관 확보 등 축적된 대응 역량 지속화 ▲의료 대응체계 개선 방안 ▲감염병 위기 때 보건소 조직개편안 ▲인력확보 방안 ▲평택시 전체 부서와 관련 기관의 소통과 역할 등을 담았다. 

평택보건소장은 “평택시 모든 부서와 직원, 관계기관과의 대응체계 구축으로 앞으로 다가올 신종감염병 발생 상황을 대비하고,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방역과 대응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소방서를 포함 9개 관계기관과의 지역협의체 운영 등으로 평택시에 적합한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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