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소비 심리 위축으로 내수 판매 감소
평택공장 라인통합공사 마무리, 수출 회복

 

KG모빌리티가 2023년 12월 한 달간 소비 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2023년 한 해 동안 2022년과 비교해 2.2% 증가한 실적을 보이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2024년 1월 3일 KG모빌리티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12월 한 달간 판매량은 내수 3507대, 수출 3101대 등 모두 6608대로, 2022년 12월과 비교해 27.3% 감소했다.

이러한 실적 하락은 소비 심리 위축 등 시장 경기가 계속해서 악화하면서 2022년 12월과 비교해 36.5% 감소한 영향이다.

KG모빌리티는 2023년 10월부터 2개월여에 걸쳐 모노코크 차종을 생산하던 평택공장 조립 2라인과 바디 온 프레임 차종을 생산하던 3라인의 통합공사를 마무리하고 라인 유연성을 확보, 생산을 재개했다.

수출은 이러한 라인통합공사로 생산 차질을 빚던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의 일부 공급 물량이 증가하고, 토레스 EVX가 영국과 벨기에 등으로 선적되며 2023년 11월 대비 59%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KGM은 2023년 토레스 EVX 등 공격적인 신모델 출시는 물론, 수출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내수 6만 3345대, 수출 5만 3083대 등 모두 11만 6428대를 판매해 2022년 대비 2.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주력 시장인 유럽을 필두로 중남미 지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지역별 맞춤형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2014년 이후 9년 만에 수출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KGM은 “2023년 하반기 내수 시장 위축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함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22년과 비교해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2024년에도 신모델과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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