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대상 관계기관 합동점검
소방시설 설치 여부 등 점검, 경보기·소화기 설치

 

평택소방서가 스프링클러, 완강기 등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30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행했다고 지난 1월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달 초 인명피해가 발생한 군포시 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화재에 취약한 아파트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재 예방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점검 현장에는 소방서를 비롯해 평택시, 가스·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 관계자와 함께했다.

합동 안전점검단은 아파트 세대를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확인하고, 가스와 전기 부분의 안전 사항을 점검했다.

주요 내용은 ▲소방시설의 설치와 관리 적정 여부 ▲피난, 방화시설의 유지 관리 ▲초기 대응과 피난 유도 요령 ▲불법행위 불시 단속 등이다.

평택소방서는 이와 함께 홀몸어르신과 장애인이 거주하는 화재 안전 취약 노후 아파트에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강봉주 평택소방서장은 “많은 가구가 한 건물에 모여 사는 공동주택은 주민 모두가 화재 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평택소방서는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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