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토양 분석 3923건·퇴액비 분석 585건
친환경적 토양 관리·퇴비 생산 등 교육·홍보

평택시가 지난 2023년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토양 일반성분, 중금속 등 7개 항목에 대한 분석 서비스 3923건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평택시에 따르면 토양 분석 결과 평택지역 토양은 농사에 적합한 성분이 적정하게 포함됐지만, 일부 시설재배 토양의 경우 유효인산 함량이 적정 범위의 두 배에 달했다.

유효인산 함량이 많은 것은 시설재배 특성상 빗물에 의해 토양 속을 유동하는 물이 토양의 가용성 성분을 용해하여 운반하고 제거하는 ‘용탈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화학비료를 지속해서 살포하기 때문이다.

이에 평택시는 비료 성분이 과다한 토양에 대해 시비 처방서를 기준으로 토양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집중 교육과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퇴비 부숙도 측정 의무화로 인해 축산농가의 2023년 가축분 퇴액비 분석 요구는 2022년과 비교해 41% 증가한 585건 진행했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 중인 유용미생물을 활용해 가축눈뇨를 친환경적으로 썩히는 방법을 교육·홍보하고 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토양의 정밀 분석에 의한 비료의 적정 처방으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환경축산팀(031-8024-4621)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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