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등록금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동결 확정
어려운 경제 여건 속 학부모·학생 배려 위한 결정

평택대학교가 지난 1월 18일 2024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평택대학교에 따르면 대학본부, 총학생회, 동문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이날 열린 심의에서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교육부가 제시한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는 역대 최고 수준인 5.64%로 공고된 가운데 나온 결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에 평택대학교는 고물가, 고금리, 자영업 위기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평택대학교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등록금을 인하했고 2015년부터는 등록금을 동결했으며, 코로나 기간에는 코로나 특별 장학금을 통해 사회적 고통을 분담하는 등 모범을 보였다.

학부모와 학생을 위해 14년째 인하 또는 동결 결정을 내렸지만, 학령인구 급감 등에 따른 지속적인 대학 재정 악화와 예산 부족 문제는 해결해야 할 숙제다.

평택대학교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나 연구비 수주, 발전기금 모금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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