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대비 홀몸 어르신과 보건소 직원 결연
결연으로 매주 안부 전화 진행, 관리 강화

평택시가 건강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보건소 직원을 1대 5 결연해 매주 안부 전화를 진행하며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직원 74명이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 737명을 관리하고 있으며,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홀로 어르신에게는 주 1회 안부 전화와 함께 직접 방문하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

업무시간 틈틈이 결연된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묻고 필요시 보건소 내·외 자원을 연계한다. 특히 한파경보가 발효되면 ▲가벼운 실내 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식사로 건강 지키기 ▲실내 적정 보온상태인 실내온도 18~20℃ 유지하기 ▲하루에 2~3시간 간격으로 3번 최소한 10분~30분 환기하기 ▲외출 시 가벼운 옷으로 여러 벌 겹쳐 입기 ▲미끄럼 방지용 신발 신기 등 겨울철 한파 대비 건강관리수칙 등을 전달해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주말 안전 문자 발송 등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결연 대상자인 통복동 이 모 어르신은 “바쁠 텐데 매주 전화로 안부도 물어주고 내가 알아야 할 것들을 다정하고 세심하게 챙겨줘서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직원과 홀로 어르신 1대 5 결연을 통해 소소하지만 지속적인 소통의 통로를 만들어 사회적 활동이 적은 홀몸 어르신을 정서적으로 지지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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