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추락 사고
30대 엘리베이터 기사 6m 아래 추락 사망

지난 1월 22일 오후 3시 40분경 평택시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던 기사가 6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평택시 고덕동 소재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통로 내부에서 수리 작업을 하던 30대 기사 A 모 씨가 6m 아래 지하 2층 바닥으로 추락했다.

A 씨는 엘리베이터 통로 내부에서 사다리로 이동 중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작동하자 중심을 잃고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으며, 사고 당일 엘리베이터를 수리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1월 2일에도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 P4 라인 공사 현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 협력업체 직원 한 명이 9m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설 현장이 밀집한 평택시 고덕동에서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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