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경기도 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 간담회
9년간 성과 낸 사업 중단에 우려, 대책 마련 약속

 

김재균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이 지난 1월 15일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경기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들로부터 ‘경기도 중장년여성취업지원사업’ 현황과 사업 중단에 따른 문제점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양·부천·수원·시흥·안산·안양 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들이 참석해 중장년여성취업지원사업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경력보유여성등의 경력 유지 및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최근 급박하게 일자리가 필요한 중장년 여성에게 생계형 일자리를 연결하는 사업이나, 예산 배정 등의 문제로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들은 ▲적합한 시기에 필요한 인력을 수급하던 시스템이 없어져 기업의 구인난이 가속화될 것과 ▲새로운 구직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경력단절·저소득 중장년 여성이 유료 직업알선소개소로 내몰릴 것 ▲그동안 여성일자리사업 최전선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던 취업 지원인력 상담사 31명의 거취 문제 등을 우려했다.

또한 경기도 중장년 여성의 경제 활동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 시행을 요청했다. 

이에 김재균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은 지난 9년 동안 충분한 성과를 낸 중장년여성취업지원사업의 중단 위기 대해 유감과 우려를 표하며 “본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지난해 행정감사에서부터 해당 사업이 경기도의 안일한 대응으로 인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사업 추진을 위한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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