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2월 7일, 매주 월·화·수 9회 진행
경기도 후원·공인노무사 진행, 임금체불 상담

 

평택안성비정규노동센터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 7일까지 매주 월·화·수요일에 평택역에서 무료 노동상담을 진행한다.

평택안성비정규노동센터는 2023년 기준 노동자가 받지 못한 체불임금이 1조 3000억 원 규모라며, 설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로 고통받는 노동자들을 돕고자 노동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노동상담은 박정준 평택안성비정규노동센터 자문노무사가 진행한다. 

상담 내용은 임금체불, 퇴직금, 최저임금, 근로시간, 연차휴가, 노동조합, 부당해고, 부당징계, 산업재해, 실업급여 등으로 노동자라면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은 1월 22일부터 2월 7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수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9일간 진행된다.

김기홍 평택안성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은 “체불임금이 발생했을 때 노동자들이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몰라서 어려움에 부닥치는 경우가 많아 찾아가는 노동상담의 목적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평택역에서 무료로 상담을 진행하게 됐다”며, “개인적인 권리 구제를 넘어서 집단적 권리 구제를 위해 노동조합에도 많이 가입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노동상담소가 평택역 인근에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평택안성비정규노동센터는 이번 노동상담이 종료된 이후에도 매달 한 번씩 평택역에서 ‘찾아가는 노동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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