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2월 18일, 동절기 비상방역체계 운영
노로·호흡기 질환 대비 철저, 개인위생 준수해야

 

평택시가 감염병 집단 발생에 대비하고자 지난 1월 19일 동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했으며, 오는 2월 18일까지 시행할 방침이다.

평택시는 최근 다양한 감염병이 유행하면서 코로나19 엔데믹 선포 이후 처음 맞이하는 설 연휴에 앞서 미리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에 따르면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1월 3주부터 2월 4주까지가 유행 정점 시기이며, 1월 24일 기준 최근 5년과 비교해 올해 발병 사례가 가장 많다.

또한 당분간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시설에서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끓인 물 마시기 ▲음식물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충분히 익혀 먹기 ▲조리도구 구분해서 사용하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절기 비상방역체계는 평일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평택시는 해당 기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뿐만 아니라 호흡기 감염병 등을 감시해 집단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 조치할 계획이다.

이항영 평택보건소 보건사업과장은 “신속한 대응을 위해 2인 이상 구토·설사·오심·복통 증상 혹은 1인 이상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 환자 발생 때 즉시 보건소에 신고할 것”과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환기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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