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특별자문회의, 토양·지하수 대처방안 제시
신속한 대처 우수, 모니터링·주민 우려 해소 당부

 

평택시가 지난 1월 23일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사고’와 관련해 환경 전문가들과 특별자문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환경정책위원회 전문가를 포함한 수질·수생태·토양·대기·상하수도 등 관련 분야 교수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하천 특성, 수질오염 개연성, 토양오염 가능성, 지하수 수질관리 등 환경적 영향과 평택시의 대처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평택시가 사고 직후 신속하게 관리천 유입부에 방제 둑을 설치해 오염 확산을 차단하고 고농도 오염수를 집중 수거·처리함으로써 환경오염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지하수, 토양, 수질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우려가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오늘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사고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지하수·토양·수질 오염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관련 오염도를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사고’는 1월 9일 화성시 양감면 위험물 저장시설에서 일어난 화재로 촉발됐다.

화재 당시 보관 중이던 유해화학물질 일부와 화재 진압에 사용된 화재수가 관리천으로 유입되면서 하천 7.7㎞ 구간이 오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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