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률 높아
담배꽁초 불씨 제거 등 안전수칙 준수해야

 

송탄소방서가 지난 1월 24일 겨울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겨울철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1.1%로 가장 많았으며, 부주의 화재 중 담배꽁초가 24.3%, 화재 원인 방치가 20.2%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023년 12월 2일 오전 8시경 평택시 청북읍 아파트 화재는 대피 공간 내 쓰레기 냄새를 없애기 위해 향초를 피운 뒤 끄지 않고 외출해 발생했다.

1월 24일 오후 1시경 평택시 서정동 주택에서 일어난 화재는 화장실 내 담배꽁초로 인한 부주의가 화재 원인이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를 통해 일상에서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담배꽁초 불씨 완전 제거 후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음식물 조리 때 자리 비우지 않기 ▲쓰레기 소각과 논·임야 태우지 않기 ▲가스·전열기구·화목 보일러 사용 때 자리 비우지 않기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승남 송탄소방서장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며, “경각심을 갖고 화재 안전수칙을 준수해 가족과 이웃이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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