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오후 7시 30분경 선거사무소 문 앞 화재
경찰, 방화 추정 유력한 용의자 검거 수사 진행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기성 평택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가 위치한 안중읍 한 건물에서 지난 1월 29일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김기성선거대책본부는 이튿날인 1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기성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에 벌어진 방화는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며 반사회적 테러”라고 규탄했다.

화재는 평택시 안중읍 김기성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문 앞에서 발생했다.

김기성선거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7시 30분경 누군가 건물 복도에 설치한 후보자의 사진과 ‘윤석열 심판’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강제로 뜯어 불을 붙이고 달아났다.

이후 화재경보기가 울리자, 선거자원봉사자 이대경 씨가 불꽃을 발견했으며, 초기에 진화했다.

김기성선거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8시 14분경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현재 해당 사건을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기성선거대책본부는 이번 화재에 대해 “6층 건물에서 선거사무소는 1층에 있고, 양쪽 출구에서 반대편 복도가 보이지 않고 아주 좁아 탈출하기 힘든 구조”라며, “3층부터 다중시설인 불가마 사우나시설이 있어 초기에 불을 발견하지 못해 진화가 안 되었다면 이곳을 이용하는 분이 많아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화를 저지른 범인을 반드시 체포해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엄벌해야 한다”며 수사기관에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단도 1월 30일 김기성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발생한 사건을 두고 ‘명백한 정치테러’라며 경찰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정치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혐오가 부른 정치인 테러와 무관하지 않다”며, “신속하게 방화범을 체포하여 범죄의 진상과 이 사건에 배후가 있는지 명명백백히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며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경찰은 1월 30일 방화 추정 화재의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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