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15개 시군 서비스, 평택 기본형 서비스
생활돌봄·동행돌봄·주거안전·식사지원·일시보호

 

경기도가 민선 8기 대표 복지정책인 ‘경기 360° 돌봄’을 추진 중인 가운데 2월부터 평택에서 ‘누구나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누구나돌봄은 연령·소득 제한 없이 위기 상황에 놓인 모든 경기도민에게 돌봄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으로, 기본형과 확대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돌봄은 시혜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투자이고 경기도민은 누구나 돌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신념에서 시작했다. 

기본형을 지원하는 시군은 평택, 용인, 화성, 부천, 광명, 양평, 과천, 가평, 연천 등 9곳이며, 안성, 시흥, 이천, 파주, 포천, 남양주 등 6곳은 확대형으로 진행된다.

용인, 광명, 파주, 포천, 이천, 시흥 6개 시는 1월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해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택, 안성, 양평, 가평, 과천, 연천은 2월에, 나머지 3개 시군은 3월 중 시작될 예정이다.

기본형 서비스는 ▲신체·가사 활동을 지원하는 생활돌봄 ▲이동을 지원하는 동행돌봄 ▲간단한 수리 등을 지원하는 주거안전 ▲도시락을 배달하는 식사지원 ▲시설에 단기 입소하는 일시보호 등 5개 분야로 이뤄졌다. 

확대형은 기본형 5개 서비스에 맞춤형 운동 재활 등을 지원하는 재활돌봄과 심리 정서적인 안정을 지원하는 심리상담 등 2개 분야가 추가된다. 

서비스 지원비용은 1인당 연간 150만원 이내이며,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거주 시군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조건에 맞으면 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120% 이하는 무료, 중위소득 120% 초과 150% 이하는 이용 금액의 50%를 지원받고 150% 초과자는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 신청 후 상담받으면 된다. 경기도 콜센터 120과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으로 문의할 수 있다.

위기 상황을 접수한 행정복지센터는 긴급상황이면 즉시, 일반상황이면 72시간 내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와 시군이 협력해 누구나 돌봄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누구나 돌봄’이 기존 돌봄의 틈새를 보완해 경기도민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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