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비 컨테이너 감소·비컨테이너 증가
자동차 물동량 감소했지만, 부품 물량은 증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2023년 평택항 항만운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체 물동량은 1억 1660만 7000톤으로, 2022년과 비교해 0.4% 증가했다고 지난 1월 31일 밝혔다. 

이번 집계 결과에 따르면 평택항의 컨테이너 화물은 82만 289TEU로 2022년보다 3.8% 감소한 반면, 비컨테이너 화물량은 1억 427만 5000톤으로 1.2% 증가했다.

컨테이너 물동량 중 수출입 물량은 81만 1801TEU로 2022년보다 2.8% 감소했고, 환적 물량은 8488TEU로 51.9% 감소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컨테이너 물동량 중 중국 항로 추가 개설로 물동량이 일부 상승한 부두가 있는 반면, 카페리선의 컨테이너 물량이 2022년보다 22.4% 감소해 전체 물동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평택항의 주요 품목인 완성 자동차 물량은 2022년과 비교해 1.2% 감소한 161만 7000대를 기록했다.

다만, 부품 등을 포함한 자동차 관련 전체 물동량은 2022년보다 4.2% 증가한 1663만 톤을 기록했다.

액체화물은 3208만 6000톤으로 2022년보다 1.5% 감소했는데,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석유가스와 기타가스류 물량이 감소한 결과라고 예측했다.

김관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은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 등으로 전체 물동량이 소폭 상승했지만,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2024년에는 항만서비스가 더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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