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안심사업 운영, 어린이집 7곳 개원
상반기 중 다문화·외국인 기본계획 확정

평택시가 여성, 다문화가정, 외국인,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 예산으로 올해 모두 2342억 원을 편성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지난 2월 7일 밝혔다.

평택시는 성매매·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시설과 상담소 6곳을 운영 중이며, 여성 안심사업으로 무인택배함, 스마트도어벨, 여성 1인가구 안심패키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평택시에 등록된 다문화가족은 2만 명, 외국인은 4만 1700여 명으로 경기도에서 6번째로 높다.

따라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의 원활한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제1차(2024~2028)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기본계획’을 올해 상반기에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시는 ‘공보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2023년 국공립어린이집 9곳을 개원한 데 이어 올해 7곳을 추가 개원할 계획이며, 현재 79곳의 시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 단지에 시립어린이집을 설치해 입주 초기 보육 기반 시설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보육 기반 만들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어린이집의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2023년부터 어린이집안전공제회 단체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평택시는 올해 평택지역 어린이집 396곳, 재원아동 1만 5000여 명, 보육교직원 4000여 명에게 안전공제회 보장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전공제회의 주요 보장 내용은 ‘영유아 생명·신체 피해 보상, 보육교직원 상해보상, 놀이시설 배상, 화재 및 풍수해특약’ 등 14종으로 보장 기간은 2024년 3월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여성, 다문화가정, 외국인, 아이들이 모두 살기 좋은 평택시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 풍요로운 성장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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