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구나 돌봄’ 시작, 소득·연령 관계 없이 지원
고립 지원·보훈선양 활성화·균형 있는 사회보장 실현

원심창기념관 전시 모습
원심창기념관 전시 모습

 

평택시가 올해 모든 시민이 행복한 평택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지난 2월 14일 밝혔다.

급속한 노령화와 가족 구조의 변화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새로운 형태의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어 모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평택시는 올해부터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누구나 돌봄’ 사업을 시작한다.

경기도 대표 복지정책 ‘경기 360° 돌봄’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기존 돌봄 제도의 틈새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소득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등 기본 5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kr) 또는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평택시는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자 올해 1월 조례를 제정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를 다지기도 했다.

또한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간담회 등을 열고 사회제도권 안에서 다양한 수요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과제 발굴에 힘써, 복지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새로운 취약계층 발굴·지원에 다각도로 정책적 접근을 계획하고 있다.

평택시는 생활 속 보훈문화 조성을 위해 평택보훈공원을 조성하고, 보훈선양 사업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평택호 현충탑 일원 기본구상용역을 시작으로 다른 시·군의 우수한 보훈공원 조성 사례를 벤치마킹해 현충탑 보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평택 3.1운동, 원심창 의사 육삼정의거, 민세 안재홍 기념사업 등 보훈선양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팽성레포츠공원에 ‘원심창기념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균형 있는 사회보장을 실현하기 위해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밀도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평택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발굴하고, 수요자 중심의 사회보장급여 제공 기반을 마련해 사회적 통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마련하고, 복지 욕구 충족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