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부터 업무 형태 변경, 근무 연속성 확보
코로나19 이후 여객 수 회복에 따라 상시 근무

 

평택직할세관이 지난 2월 8일부터 24시간 맞춤형 여행자 통관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업무 형태를 변경했다.

화객선 여객 휴대품을 상시 검사할 수 있도록 근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평택항은 2023년 8월 11일 여객운송을 재개했으며, 여객 수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점차 회복되고 있다.

선사들은 특히, 평택~중국 노선이 최근 풍랑주의보, 해무 등 기상 악화로 잦은 입출항 지연이 발생하자 세관에 상시 근무체계 구축을 요청해 왔다.

한 선사 관계자는 “세관에서 맞춤형으로 24시간 근무를 지원해 어려운 경제위기를 잘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평택직할세관에 따르면 교동해운은 2023년 11월 18일 평택항에 입항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측의 기상 악화로 인해 입항 날짜 변경을 통보했는데, 당시 세관 운영상 갑작스럽게 휴일 근무 인원을 구성할 수 없어 여객 없이 화물만 반입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

양승혁 평택직할세관장은 “교동해운, 일조해운 등 평택항 취항 5개 항로 한~중 화객선 선사와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건의사항을 경청하고, 긴밀한 현장 소통을 통해 세관행정 서비스 개선해 해상 여객 운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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