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1일 운영, 신규 토목직 공무원 교육
자체설계 예산 절감, 건설사업 효율성 높여

 

평택시가 지난 1월 2일부터 31일까지 28일간 ‘평택시 2024년 건설사업 합동설계단’을 운영해 표준설계단가를 마련했다.

평택시는 2024년도 각종 건설사업의 조기 발주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재정 건전성과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자 건설사업 합동설계단을 운영했다. 

합동설계단은 매년 표준설계단가를 마련하고, 신규 토목직 공무원들의 직무교육, 선임 토목직 공무원들의 경험 제공과 교류, 자체설계를 통한 예산 절감 등에 의의를 두고 매년 초 운영되고 있다.

올해 합동설계단에는 신규 공무원 11명과 선임 공무원 4명이 참여해 2024년도 표준설계단가를 마련했다.

모두 70건의 자체설계를 완료해 약 6억 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표준설계서는 완료된 자체설계 외에도 콘크리트·아스콘 포장공사, 농·배수로 공사 등 주민편익사업이 많은 읍면동에서 활용된다.

아울러 토목직이 배치되지 않은 읍면동의 건설사업 추진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인접 읍면동 토목직 공무원들이 합심해 설계를 추진했다.

합동설계 운영 기간 종료 후에도 추가 설계 검토, 준공검사 지원 등 사후관리에 신경 쓸 예정이다.

또한 평택시는 건설공사 현장실무, 주요 감사 지적 사례와 ‘중대재해처벌법’ 등 직무교육을 통해 감독 요령과 기본 소양, 안전사고 방지 등을 강조했다.

합동설계단에 참여한 평택시 공무원 A 모 씨는 “합동설계단에 참여하게 되어 설계, 현장관리 등 기본적인 기술직 업무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공직 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했다.

이재곤 평택시 건설도로과장은 “앞으로도 ‘합동설계단’을 통해 선후배 공무원의 교류 확대와 직무 능력을 끌어올려 예산 절감과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평택시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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