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언론브리핑, 읍·면 공모로 부지 선정
화장로·봉안당·자연장지·장례식장 종합시설 목표

 

평택시가 지난 2월 27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공설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20만㎡(약 6만 500평) 부지에 화장로 10기, 봉안당 4만 3000기, 자연장지 3만 3000기, 장례식장 10실과 레포츠공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휴식 공간을 갖춘 시설 건립을 목표로 세웠다.

또한 망자, 유족, 시민 모두에게 친화적인 복합시설을 조성해 웰다잉, 엔딩라이프 문화 확산과 지원 체계 구축으로 장사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건립부지는 주민 참여를 통한 읍·면 지역 공모사업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광역 종합장사시설을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평택시는 관련 조례 제정, 장사시설건립추진위원회 구성, 후보지 주민 공모에 따른 유치지역 주민 지원 방안 검토, 타당성 용역 등을 통해 건립부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환 평택시 복지국장은 “평택시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8월 후보지 공모를 공고할 예정”이라며, “공모를 60일간 진행한 뒤 1차 현장실사와 2차 심의를 통해 세 곳 내외의 우선 후보지를 선정한 후 입지 타당성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적합지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환 평택시 복지국장은 “공설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환경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 여건에 맞는 공설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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