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언론브리핑, 경기도 공모 2025년 개최지 선정
시민참여형숲 정원 사례 호평, 2025년 10월 3일간 개최

 

평택시가 ‘2025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평택시는 지난 2월 22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열고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정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도가 추진해 온 공모사업으로, 2010년부터 시작해 매년 개최됐다.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는 평택시와 가평군, 포천시, 여주시, 김포시 등 5개 시군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평택시가 선정됐다.

언론브리핑을 진행한 한상록 평택시푸른도시사업소장은 “시민의 건강과 행복,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정원도시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전문가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평택시만의 고유한 특징을 살린 주제를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박람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에서 평택시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시민·기업·단체가 32개의 도시숲을 조성한 시민 참여형 숲 정원 사례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삼성전자·LG전자 등 지역 기업체와 녹생평택그린트러스트, 도시숲시민학교, 시민정원사 등 다양한 형태로 주민 참여를 확대해 탄소정원 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평택시는 경기도로부터 약 10억 원을 지원받아 2025년 10월 중 3일간 오성면 숙성리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비율이 17%에도 못 미치는 지역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정원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람회 추진 전 과정에서 친환경 운영과 자원선순환, 지역사회 협력·개발, 탄소중립 대국민 인식 제고 등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도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환경도시·녹색도시·생태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원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평택시도 시민의 건강과 행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원도시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과 함께 2025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정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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