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번호 체계·노선 수 개선·운행 대수 증가
시민 만족도 78.8%, 2019년 比 15.1% 상승

평택시가 2월 23일 평택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효과에 대한 자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평택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2019년 용역을 착수해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2023년 7월 3일부터 본격 시행했다. 

평택시는 우선 버스노선 번호를 9개 권역으로 구분해 출발지~도착지~일련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노선번호 체계를 정립하는 한편, 남부와 팽성읍, 고덕국제신도시를 대상으로 노선 수를 64개에서 41개로 개선하고, 운행 대수는 249대에서 297대로 증가해 노선의 효율성을 향상했다.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한 노선 개편 전·후 효과분석 결과 노선별 평균 운행 횟수는 2.05회에서 3.82회로 증가했고, 배차시간은 38.9분에서 15.7분으로 감소했다. 환승시간은 15.2분에서 14.5분으로 감축됐고, 노선 중복도 역시 16.98에서 7.42로 감소했다. 

올해 2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노선 개편에 대한 만족도는 78.8%로 지난 2019년 조사 당시 63.7%보다 15.1%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시민들은 배차시간 단축, 노선 신설과 변경, 목적지로의 접근성 강화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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