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 2월 2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025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시 재정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도비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평택시 관계자들은 보고회에서 정부예산 주요 투자 방향과 재정 여건을 분석해 국·도비 확보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평택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내년 국·도비 목표액을 모두 2142억 원으로 정했으며, 지역발전 촉진과 지방재정 건정성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국·도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중 평택시 자체 시행 주요 국·도비 사업은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사업 410억 원 ▲청정수소시험센터와 실증화센터 구축사업 154억 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176억 원 ▲서부청소년시설 건립사업 65억 원 ▲학현·내기 처리 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95억 원 ▲고덕공공하수처리 총인처리시설 설치사업 41억 원 ▲고덕국제신도시 중앙도서관 건립사업 20억 원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10억 원 등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중앙정부와 경기도 정책 방향, 사업별 예산 신청 시기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단계적 대응 전략을 수립해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도비 예산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특히 ‘평택지원특별법’ 관련 국비 보조율을 가산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청 단계에서부터 중앙부처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