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개통, 삼성전자·송탄출장소·진위역 등 정차
성인 교통카드 기준 기본요금 2800원, 1일 12회 운행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출발해 송탄과 진위, 성남 판교와 야탑을 달리는 광역버스 6802번이 오는 3월 4일 개통한다.

6802번은 고덕국제신도시 삼성전자 정류장에서 출발해 송탄권역을 경유한 뒤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판교역, 야탑역까지 50㎞ 구간을 운행한다.

전 구간 정류장은 ▲삼성전자(중) ▲고덕자연앤자이 ▲평택고용센터 ▲송탄출장소 ▲미주아파트 ▲동부아파트 ▲진위역 ▲판교역 ▲야탑역 등 아홉 곳이다. 

평택시는 해당 노선이 개통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이 평균 1시간에서 1시간 20분이면 판교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6802번의 운행 대수는 3대, 평균 배차간격은 약 90분으로, 1일 12회에 걸쳐 운행한다.

고덕동 삼성전자(중)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첫차 시간은 오전 5시 30분, 막차 시간은 오후 10시이며, 종점인 야탑역에서 출발하는 막차 시간은 오후 11시 20분이다.

첫차와 막차 시간은 평일 운행시간과 토요일·일요일·공휴일 운행시간 모두 똑같지만, 일부 회차의 경우 운행시간에 차이가 있어 탑승 전 시간표를 확인해야 한다.

이용 요금은 성인 교통카드 기준 기본요금 2800원이며, 수도권 버스·지하철과의 환승요금제가 적용된다.

평택시는 기존 평택지제역에서 성남까지 운행하는 6801번 노선의 경우 평택 남부권역만 경유했으나, 6802번이 개통하면 고덕국제신도시와 북부권역 시민의 출퇴근 시간 활용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광역버스 신설로 신속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기대된다”며, “향후 이용객 수요를 검토해 단계적으로 증차하는 등 광역교통을 확충해 더 나은 교통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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