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입장문 통해 평택갑 불출마 밝혀
2월 26일, SNS에 서대문갑 경선 참여 알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평택 갑지역 출마를 노렸던 김동아 변호사가 지난 2월 23일 입장문을 통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동아 변호사는 지난 2월 5일 평택 갑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2월 7일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여는 등 총선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김동아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본격적인 공천 일정이 진행되면서 평택 갑지역이 친명 공천이니, 자객 공천이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며, “평택 갑지역은 우리 민주당이 꼭 당선되어야 하는 정말 어려운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로 인해 지역이 사분오열되고, 뭉치지 못한다면 민주당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더 이상 평택 갑지역이 분열되는 것을 막고자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평택 갑지역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응원해 주신 많은 분 특히 평택 갑지역 시민 여러분에게 송구스럽다. 그러나 평택 갑지역에서 오랫동안 헌신해 온 선배 정치인들이 평택 갑지역을 더 잘 키워주시리라 믿고 있다”며, “총선 대승리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는 마음으로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동아 변호사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를 향한 저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음을 재차 밝힌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평택 갑지역 예비후보 사퇴가 정치 활동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라며, “앞으로 제가 더 잘 쓰일 자리에서 더 열성을 다해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아 변호사는 평택 갑지역 불출마 선언 사흘 후인 2월 2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이제 사즉생의 각오로 서대문갑 청년전략경선에 도전하고자 한다”는 글을 올려 평택 갑지역 불출마 이후 서대문갑 청년전략경선으로 노선 변경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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