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 32개 4년제 대학교 총장 활동
수도권 소재 대학발전, 협력 관계 구축 앞장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이 제10대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는 2월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으로 이원희 총장을 선출했다. 이원희 총장의 임기는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1년이다.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는 경인 지역 32개 4년제 대학교 총장들이 수도권 소재 대학발전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4년 4월 창립한 단체다. 협의회는 10년간 주기적으로 정책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대학 교육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원희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정원 감축, 대학 재정 자립도와 교육의 질 향상 등 각 대학이 처한 공통 현안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며, “교육환경과 패러다임이 급변했다. 대학이 개별적으로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경인지역 대학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해결방안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총장은 안성 국립한경대학교와 평택 국립한국복지대학교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끈 장본인이다. 2022년 10월 한경대학교 총장에 취임하자마자 지역사회 반대로 진척이 어려웠던 한국복지대학교와의 통합을 위해 지역시민단체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하는 등 행동하는 리더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감동한 지역 시민사회 단체가 찬성하면서 대학통합이 진척을 이뤘다. 이후 교육부도 대학통합을 최종 승인하면서 2023년 3월 1일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교’인 한경국립대학교가 탄생했다. 한국복지대학과의 통합 사례는 현재 대학통합을 준비하는 타 대학에도 본보기가 될 정도로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통합 이후 본격적으로 대학발전에 나섰다. 한국복지대학의 장애인 분야와 한경대학교의 농업, IT분야 등 양 대학의 특화된 영역을 활성화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매진했고, 아울러 교수역량 강화, 학사 개편 등 내실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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