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방문> <클로버> <왜 우니?>
시민 추천도서 244권 중 세 권 선정

 

평택시 대표 시민독서운동 ‘평택, 책을 택하다’의 2024년 올해의 책 세 권이 선정됐다.

평택시도서관은 네 차례에 걸친 시민도서선정단 토론을 통해 시민 공모로 추천받은 도서 244권 중 <슬픔의 방문>, <클로버>, <왜 우니?> 세 권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성인 부문 선정도서 <슬픔의 방문>은 장일호 기자의 자전적 에세이로, 작가 개인이 살면서 마주한 슬픔을 소재로 한다.

가난, 여성, 노동, 가족, 죽음 등 절대로 외면할 수 없는 삶의 문제에 대한 작가의 성찰이 담겨 있다.

청소년 부문 도서 <클로버>는 제15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으로, 나혜림 작가가 집필했다.

우리가 살면서 겪어야 하는 수많은 선택과 유혹의 순간에서 어떤 결정으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돌아보게 만드는 흡입력 있는 소설이다.

어린이 부문 도서 <왜 우니?>는 눈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소복이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눈물에 얽힌 스물다섯 가지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평택시도서관은 올해의 책 세 권 이외에도 함께 읽는 열 권의 책을 선정했다.

열 권으로 책으로는 ▲이혁진 작가의 <관리자들> ▲김승섭 작가의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 ▲백수린 작가의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정혜진 작가의 <이름이 법이 될 때> ▲문유석 작가의 <최소한의 선의> ▲양영희 작가의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 ▲이금이 작가의 <너를 위한 B컷> ▲심진규 작가의 <섬,1948> ▲정은주 작가의 <기소영의 친구들> ▲김수현 작가의 <우리반 목소리 작은 애>가 선정됐다.

평택시도서관은 2008년부터 매년 올해의 책과 함께 읽는 책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 평택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올해도 작가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초·중·고 협력학교 대상 선정도서 기증과 독서 프로그램 운영, 책 프로젝트, 작가 강연, 책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평택시도서관은 “책 읽기를 통한 건강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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