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환경관리센터 연계한 드론 미세먼지측정시스템 도입
첨단수질측정센터 설치, 미세먼지 차단숲과 녹지벨트 조성

 

초미세먼지 오염이 심한 평택시에 드론을 이용한 미세먼지 측정과 감시를 위한 첨단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공약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시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시의 초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말에 문을 연 ‘국가 대기오염 첨단감시센터’의 환경감시 드론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발생 우려 지역이나 특별관리 대상의 상공에 환경감시 드론을 투입해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측정하고 시료를 채취해 궁극적으로 불법 배출을 막겠다는 것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달 공개한 ‘2022년 대기환경연보’에 의하면 평택시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 당 23㎍으로, WHO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치의 5배에 이른다. 김현정 예비후보는 2023년 10월 평택시가 설립한 스마트환경관리센터와 연계해서 환경감시 드론의 미세먼지 감시와 측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정 예비후보는 “미세먼지 차단 숲을 확대 조성하고, 서해안 녹지벨트를 가꾸는 데 힘을 보태겠다”면서 “가로수, 띠녹지, 완충녹지 등을 만들어 그린웨이 녹색도시를 조기에 완성해 미세먼지 피해를 최대한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관리천 오염 사태의 재발 방지와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대책으로 첨단 수질측정센터를 설치해서 국가 차원의 물관리 안전망을 구축하고 수질 오염 방지와 방제를 위한 국가 예산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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