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범동 박사와 장승재 교수 공동 집필
3월 13일, 배다리도서관 출판기념회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그 뜻과 의미를 확인할 수 있는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주한미군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유범동 박사와 장승재 대전대학교 특임교수가 공동으로 집필한 <주한미군 허브, 평택 캠프험프리스와 오산에어베이스>는 도서출판 밥북에서 출간됐다. 공동집필자는 오는 3월 13일 평택 배다리도서관에서 출판 기념식을 갖고 독자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이 책의 구성은 ▲1장 평택과 주한미군 평택은 세계의 중심 ▲2장 한미 군사 협력관계 ▲3장 캠프험프리스 ▲4장 오산에어베이스 ▲5장 주한미군 이모저모 한국전쟁 미군 장성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 ▲6장 평택과 인근 대한민국의 군사기지로 평택의 안보 전략적 가치 등을 담았다. 

유범동 박사와 장승재 교수는 “평택에서 태어나 주한미군을 보고 자란 필자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미군 부대의 존재감도 크게 인식되면서 동시에 여러 각도에서 무거운 책임감도 갖게 되었다”며, “이제 주한미군의 존재를 인정하고 지역 간 상생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안보의 근간인 한미동맹을 자연스럽게 강화할 수 있고 국가안보를 튼튼하게 할 수 있기 때문”고 말했다.

또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한·미·일 삼각동맹이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이번에 출간된 책을 통해 평택시와 함께 주한미군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깨닫는 데 도움이 된다면 더없는 기쁨과 영광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에는 K-6 캠프험프리스와 K-55 평택오산미공군기지 등 두 곳의 미군기지가 평택시 전체 면적의 약 6%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 7월 11일 용산에 있던 미8군 사령부가 캠프험프리스로 이전했다. 2018년 6월 29일에는 주한미군사령부, 유엔군사령부, 11월 20일 미2사단 본부 등이 이전했다. 2022년 11월 15일에는 한미연합군사령부가 이전을 완료하면서 명실공히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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