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남녀공학으로 입학식 개최
1학년부터 남녀 합반수업, 교복도 변화

 

1947년 평택군 평택읍 비전리에서 개교해 77년의 역사를 지닌 평택중학교가 용이동으로 신설 이전해 3월 11일 개교했다. 

기존 비전동에 자리했던 평택중학교는 구도심 인구 감소와 학교 시설 낙후로 학교 신축과 학생 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경부고속도로 인터체인지가 있어 평택시 동남부 지역의 관문인 용이동은 유입인구 확대로 입주민과 학생 수가 증가해 학교 신설이 필요해져 학교 신설보다 평택중학교의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

기존 비전동 교사에서는 남자 중학교로 남학생만 선발했지만 용이동 교사로 이전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남녀공학으로 개편했고 신입생 가운데 여학생도 모집해 3월 11일 입학식을 개최했다. 평택중학교는 2~3학년은 남학생, 1학년은 13개 남녀 합반으로 이전 개교했다. 

평택중학교는 남녀공학으로 바뀌면서 교복에도 큰 변화가 생겨 현재 1학년 학생들은 1학기 동안은 체육복을 입고 등교하다 1학년 2학기부터 교복을 착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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