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어업인 35명 참여·선박 8척 동원
폐어망·생활쓰레기 등 폐기물 약 10톤 수거

 

평택호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지난 3월 8일 평택호에서 폐어망과 폐어구,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봄맞이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평택호 조업 어업인들로 구성된 평택호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매년 정기적으로 봄맞이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어업인 35명이 참여했으며, 평택호내수면어업계가 보유한 어장 청소 전용선 3척과 어선 5척이 동원됐다.

평택호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이날 평택호 어업인의 주요 조업 구역인 오성면 창내리·당거리, 안중읍 삼정리, 팽성읍 신대리, 현덕면 덕목리 일대를 중심으로 정화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폐어망과 부유 쓰레기 등 약 10톤의 폐기물이 수거됐다. 수거된 폐기물은 평택시가 전문 처리업체에 위탁해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환경 정화 활동을 주관한 이종상 평택호자율관리어업공동체 위원장은 “봄맞이 정화 활동은 평택호 어업인들이 본격적인 조업에 앞서 겨울 동안 쌓인 쓰레기를 청소하는 활동으로 매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2023년 어업인 단체와 공동으로 열 차례에 걸쳐 연안·내수면 환경 정화 활동을 시행해 생활 쓰레기를 비롯한 폐기물 83톤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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