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육군·경찰·관계기관과 고강도 훈련
전시 항만 방호 대응 절차 숙달, 협조 강화

 

해군 2함대사령부가 ‘Freedom Shield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중 하나로 지난 3월 6일 평택시 포승읍 일대 사령부 기지와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고강도 야외기동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 항만방호 대응 절차를 숙달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훈련에는 해군 2함대뿐만 아니라 육군 98여단·169여단, 평택해양경찰서·평택지방해양수산청·경기남부경찰청·평택직할세관, 인근 국가 중요시설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적이 평택항만에 침투하는 복합 위협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해군 2함대는 육상·해상·공중으로 적이 침투하는 정보를 입수하고, 침투가 식별된 현장에 즉각 대응 전력을 급파해 침투한 적을 완벽히 제압했다.

또한,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에 거동 수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군사경찰 특임대와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했다.

적에 의한 인질극과 폭발물·생화학무기 공격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서 해군 2함대는 통합방위작전 요소와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경찰 등과 함께 상황을 신속히 진압했다.

이후 합동 화생방 전력을 활용한 제독 작전을 시행하며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해군 2함대 군사경찰대대장 김견 중령은 “평택항은 전시 전쟁 지속 능력을 보장하는 중요한 시설로 완벽한 방호가 필요하다”며, “실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통합 방위작전 요소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통합 항만 방호태세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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