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진보당, 3월 15일 후보 단일화 발표
진보당 김양현과 정책 협약, 정권 심판 협력 약속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평택시 병선거구 야권 단일화를 추진해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예비후보를 단일화 후보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예비후보와 진보당 김양현 예비후보는 3월 15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후보 단일화와 정책 협약을 약속했다.

두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지난 2월 21일 합의한 개혁진보연합의 합의 정신에 따라 윤석열 심판 민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로 단일화한다”고 선언했다.

정책 협약을 통해서는 ▲야권 단일화 후보 당선 후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에 가로막힌 법안 재추진 ▲자산·소득 불평등 해소, 돌봄국가책임제, 녹색전환과 탄소중립 실현, 지방분권과 지역순환경제 실현, 국민생명안전기본법 제정,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기본권 확립, 여성가족부 유지·강화, 일하는 사람을 위한 권리보장법 등을 위한 협력 ▲2023 평택주민대회 추진위원회 선정 주민요구안 공약 수용 ▲정책 이행, 정책적 연대·협력을 위한 정기 정책간담회 등을 약속했다.

진보당 김양현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절절한 호소에 진보당과 더불어민주당, 새진보연합은 힘을 한데 모으기로 결심했다”며,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는 원외위원장 시절부터 탄압받는 노동자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셨기에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와 윤석열 심판에 대한 국민적 명령을 한 치의 타협 없이 수행해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진보당도 김현정 후보와 함께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택시 병선거구 야권 단일화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예비후보는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고 평택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세력을 막아내기 위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며, “4월 10일 총선에서 선출될 국회의원들의 임무가 막중하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폭정과 실정을 거듭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막아내고 무너져가는 민생을 회복하고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정책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추후 정책 연대를 통해 지역 숙원사업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진보당의 정책 제안을 김현정 후보의 공약에 최대한 반영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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