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시작,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자 대상
버섯키우기 키트 전달, 혈압·당뇨 건강상담 병행

평택시가 지난 3월 18일 홀몸어르신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 지지를 위한 ‘집에서 쑥쑥! 버섯키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철 한파와 사회적 고립으로 바깥 활동이 어려웠던 홀몸어르신의 마음에 활력을 심고, 영양을 챙기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자 600명을 대상으로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 방문해 ‘버섯키우기 킷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평택시는 혈압 측정과 당뇨검사 등 건강상담을 함께 진행해 홀몸어르신의 건강을 살필 예정이다.

느타리버섯은 항암작용과 면역력 강화, 혈관건강 개선, 빈혈 예방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는 데다 아침과 저녁에 물을 주면 일주일 만에 자라 수월하게 재배할 수 있다.

조미정 평택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혼자 계시는 어르신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느끼며 우울감도 해소하고, 영양 만점 버섯으로 건강식도 만들어 먹으며 조금이나마 삶의 활력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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