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YWCA, 제22대 총선 관련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진행
삶의 질 향상·지역경제 활성화·서민과 직결되는 활동 원해

 

기독여성운동단체로 지난 100년간 한국에서 성평등 역사를 만들어온 평택YWCA가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선거 대응을 위해 3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 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우리는 여성 차별 없는 세상에 투표한다”는 여성유권자 선언과 함께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국회의원선거 국정 공약 핵심의제 우선 순위 3개를 정한다면’ 이라는 질문에 ▲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양극화 완화(17.1%) ▲집값 안정과 서민주거비 부담 완화(13.7%) ▲질 좋은 일자리 창출(12.1%)이라고 답했다. 

또한 지역공약 핵심의제 중 우선순위 3개를 꼽는다면 어떤 게 좋은지에 관한 질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24.6%) ▲노인복지와 장애인복지(16.8%) ▲출생지원과 영유아 보육(13.9%)이 차지해 공통적으로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지역 국회의원 후보자의 입법과 희망 상임위원회 3개를 선택하라는 질문에는 ▲기획재정위원회(15%) ▲보건복지위원회(14.2%) ▲교육위원회(12%)라고 답해 서민의 삶과 직결되는 생활정치 활동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지역 국회의원 의정활동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만족한다(26%) ▲만족하지 않는다(74%)로 대부분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YWCA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 차별과 불평등을 해결하고 평등하고 안전한 사회로 가는 길에 놓인 걸림돌을 치우는 효과적인 해결책은 단 한 가지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일 수밖에 없다”며 “민주시민으로, 여성 유권자로, 무엇보다 생명·평화·정의의 세상을 위한 선택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3월 8일부터 3월 17일까지 열흘 간 온오프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됐다. 여성응답자 81%, 남성응답자 19% 등 모두 214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지역은 평택갑 31%, 평택을 15%, 평택병 47%, 기타 7% 등이었다. 응답자 연령대는 50대가 32.7%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5.7%, 30대 13.6%, 60대 11.7%, 20대 10.3%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선거에 투표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참여는 94%로 나타났으며, 미참여는 6%에 불과해 대부분 투표를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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