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부터 신청자 접수, 100만원 지원
피해주택의 소재지를 기준으로 대상 선정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전세 피해 가구에 100만원의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3월 18일부터 신청자 접수를 시작한다.

경기도 전세 피해 가구 긴급생계비 지원 사업은 경기도에서 전세 피해를 본 경우 피해가구당 1회 1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 말까지 투입되는 예산은 전체 30억 원이며 전액 도비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피해주택의 소재지가 경기도이며, 특별법에 따라 전세 사기 피해자 등 결정받거나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전세 피해확인서를 받은 피해 가구다. 내·외국인 구분 없이 지원한다. 

피해주택의 소재지를 기준으로 대상을 선정하기 때문에 경기도 소재 주택에서 전세 피해를 본 후 타 시도에서 거주해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 온라인 접수처(https://gg24.gg.go.kr)에서 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을 원하는 경우 경기민원24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자 주민등록 소재지의 시·군별 담당 부서를 확인 후 해당 부서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원 신청하면 관할 시군에서 긴급복지 중복 수혜 여부 조회와 구비서류 적정 여부 확인을 통해 지원 자격 검증을 한 후 결과통지를 받아볼 수 있다. 이 외 사업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에 접속하면 사업 관련 주요 질의응답을 포함한 안내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엄마에게 2만원만 보내달라고 힘겹게 꺼낸 말을 마지막으로 이 세상을 등져버린 전세 피해 청년과 같이 선량한 피해자에게 최소한의 생계지원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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