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고 낙하산 공천이라도 출마지역은 알고 나서야
시민들, “대충해도 된다고 생각하나” 불편한 기색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평택시 을선거구에 전략공천받은 정우성 예비후보가 3월 13일 오전 6시 30분 SNS에 올린 선거운동 내용 해시태그에서 ‘평택’을 ‘부평’ ‘부평을’로 적은 사실이 알려져 자질 논란이 불거졌다. 

정우성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SNS에 안중 일대 도로에서 인사하는 사진을 올려두고 해시태그에는 ‘#부평’, ‘#부평을’이라고 기재했다. 

평택에 연고가 전혀 없는 정우성 예비후보는 평택지역 3선 유의동 국회의원의 지원을 받으며 선거운동 중인데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SNS에 출마지역 이름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줘 전략공천에 대한 자질 시비가 커질 전망이다. 

이를 본 한 시민은 “어느 날 갑자기 평택에 공천받더니 대충해도 된다고 생각하나?” “아무리 전략공천이라지만 자기가 출마한 지역 이름이라도 제대로 알고 선거운동을 하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정우성 예비후보의 해당 SNS는 이날 오전 11시가 넘어서야 ‘#평택’ ‘#평택을’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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