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무역수지 6억 1000만 달러 적자, 대폭 개선
반도체 수출 고성장과 에너지 수입 감소 등 영향

 

평택직할세관이 2024년도 2월 반출입 물동량과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 약 6억 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3월 15일 밝혔다.

평택직할세관에 따르면 2024년 2월 물동량은 2023년 2월과 비교해 9.3% 감소한 577만 톤이며, 수출액은 1.6% 증가한 33억 2000만 달러, 수입액은 28.2% 감소한 39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약 6억 1000만 달러 적자이지만, 2023년 2월 22억 1000만 달러였던 것과 비교해 대폭 개선됐다.

수출은 주요 품목 중 ▲반도체 63% ▲화물자동차 47.6% ▲일반기계 4.2% 등이 2023년 2월과 비교해 증가했고, ▲승용자동차 -16.5%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 중에는 ▲중국 37.5% ▲영국 35.3% ▲베트남 8.6%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독일 –56.6% ▲이스라엘 -75.5%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품목별로 ▲가스 -55.7% ▲반도체 제조용 장비 -60.3% ▲축전기와 전지 -83.4% 등 주요 품목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요 국가 중에는 ▲카타르 99.5% ▲브라질117.8%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고, ▲미국 -59.7% ▲호주 -54.8% ▲일본 -30.0% 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평택직할세관은 무역수지의 경우 2개월 연속 50% 이상 상승하는 반도체 수출의 고성장세와 에너지 등 전체 수입의 감소로, 2023년과 비교해 대폭 완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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