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고위험군 관리 체계 읍면동 단위 조직
5개 전략 추진 계획, 올해 8개 읍면동 선정

 

평택시가 자살 고위험군을 사전에 발굴·관리해 자살 사망자 수를 낮추고 안전한 평택시를 만들고자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은 읍면동 단위의 보건의료, 교육, 복지, 유통 판매, 지역사회, 공공서비스 등 모두 6개 영역을 다룬다.

평택시는 과학적으로 성과가 증명된 자살 예방 사업인 ▲고위험군 발굴·개입·연계 ▲자살 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지킴이 교육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위험 수단 차단 등 모두 5개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2023년 12월 5일 정부가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에 따른 것으로, 지역사회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자살 예방 사업을 읍면동 단위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평택시는 올해 25개 읍면동 중 30%에 해당하는 8개 읍면동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읍면동 담당 부서와 개별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영역별 기관과 단체에도 홍보 중이며, 2026년도까지 사업 대상을 전체 읍면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평택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생명 존중 안심마을 사업의 핵심은 읍면동 단위 지역 기관·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효과적으로 고위험군을 발굴해 함께 소중한 생명을 지키자는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있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지역사회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울과 스트레스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상담을 원하는 경우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658-9818)로 문의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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