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부터 6월까지 어린이집·유치원 40곳 대상
유해약물 접근 조기 차단, 가정에 금연 확산 유도

 

평택시가 지난 3월 20일부터 흡연·음주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착과 성장기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 인형극 ‘햇님이와 노담타이거’를 공연하고 있다.

‘햇님이와 노담타이거’는 전래동화 햇님달님 이야기를 현대에 맞게 각색해 아동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흡연의 유해성을 유아 발달 단계에 맞춰 아동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평택시는 인지능력이 형성되는 5~7세에 흡연의 폐해를 교육함으로써 흡연과 음주 등 유해약물에 대한 접근을 조기에 차단하고, 가정으로의 확산 효과를 유도해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자 인형극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오는 6월까지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40곳을 직접 방문해 미취학아동 1006명을 대상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조미정 평택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눈으로 보고 느끼는 체험 중심의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실제로 생활하는 생활터 중심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흡연·음주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흡연율 감소와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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