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협약식, 지원 협력체계 구축 약속
평택시 외국인 비율 높아, 다문화 지원 중요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와 평택시가족센터가 지난 3월 25일 지역 다문화가정 아동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시가족센터 서부분관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김성영 평택시가족센터장과 여인미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장, 김해연 초록우산 평택후원회장과 이학섭·정문호 부회장이 참석했다.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평택시 외국인 주민이 평택시 전체인구의 7.4%를 차지하고 있어 경기도 시군 중 여섯 번째로 높은 외국인 인구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외국인 비율인 4.4%와 비교해도 훨씬 높은 수치다.

따라서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와 평택시가족센터는 평택지역 다문화가정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다양한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지역 다문화가정 아동이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김성영 평택시가족센터장은 “평택시가족센터는 평택시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2024년도부터 평택시공동육아나눔터 4호점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며, “평택시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례관리에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인미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장은 “평택시의 외국인 인구 비율이 높아지면서 이주배경 아동의 어려움이 부각되고 있다”며, “평택시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이 결정된 아동에 대해 복지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해연 초록우산 평택후원회장은 “오늘 평택시가족센터와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의 협약이 다문화 아동과 그 가정의 복지 증진을 위한 큰 발걸음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초록우산 평택후원회도 지역사회 자원을 개발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는 경기도 남부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경제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중점 대상으로 선정해 한국어교실, 돌봄지원 등의 사회복지 프로그램 지원, 경제적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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