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장바구니 물가 안정화 공약 발표
‘온라인 도매시장법’ 제정, 평택유통센터 계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시 병선거구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3월 25일 ‘온라인 도매시장법’을 제정하고 먹거리 물류를 경기도로 분산해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화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현정 후보는 이날 여덟번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유통단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온라인 도매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법을 만들고, 경기 남부의 교통 요지인 평택시에 농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해 수도권 물가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농산물이 가락시장을 들렀다가 경매를 마치고 다시 경기도에 있는 가공시설로 거쳐 서울시내 판매장이나 음식점으로 되돌아 간다”며, “평택에서 난 농산물이 가락시장을 거쳐 평택시내 음식점이나 마트에서 팔리는 일이 많다. 수도권 먹거리의 절반이 이렇게 ‘가락시장’을 왔다 갔다하면서 불필요한 비용을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비효율적인 유통·물류 구조는 도매시장 출하량 감소로 이어져 가락시장의 경우 2015년 242만 톤에서 2022년 224만 톤으로 감소했다. 지방 도매시장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김현정 후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경매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도매시장법’ 제정을 앞당기겠다”고 밝히며, “온라인 경매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평택시에 대규모 농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해서 지역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수도권 농산물 가격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