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국토교통부-LH-주민대표, 민관공동협의체 구성
정당한 보상과 재정착 방안에 관한 정기적 논의 진행해

 

평택시가 3월 22일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의 다양한 의견 청취, 해결방안 논의를 위해 주민대표, 평택시,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이뤄진 ‘민관공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지난해 6월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선정된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평택시 지제동·신대동·세교동·모곡동·고덕면 일원 453만㎡에 3만 3000가구가 공급된다.

평택시는 토지수용에 반발해 구성된 비대위들과 여러 차례 논의해 왔으며, 그간 요구사항인 ▲사업반대와 환지사업 요구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 ▲간접보상 확대 ▲이주자택지 등의 위치 협의 ▲양도소득세 감면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포함한 정당한 보상과 재정착 방안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민관공협의체’를 구성했다.

‘민관공협의체’는 향후 격월마다 1회로 정례화하여 개최할 계획으로 사전에 제출된 안건에 대하여 기관별로 검토한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민관공협의체 구성으로 주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실적인 생계 대책과 재정착 방안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며, “평택지제역세권이 평택시를 대표할 수 있는 도시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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