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농업도시에서 첨단산업도시로 ‘대전환’

고덕 삼성전자 산업단지 비롯해 8개 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 추진
교통·무역·물류 중심도시로 평택시 미래 이끌 100년 토대 마련

▲ 고덕 삼성전자 산업단지 기반조성공사 현장
평택시가 농업도시에서 첨단산업도시로의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기존 산업단지에 삼성전자 산업단지를 비롯해 8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들 산업단지들은 올해 착수·착공되는 등 미래 평택시의 100년을 책임질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8개 지구 중 삼성전자·LG디지털·포승2·고렴 등 5개 지구는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신재생·Kbd·진위2산업단지 등 3개 지구는 사업계획 신청 단계로 올해 하반기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보상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편집자 주-

 
154만평 삼성전자·LG전자 유치
평택시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가장 큰 성과는 3.95㎢ 규모의 고덕산업단지에 삼성전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입주로 평택시에는 생산직·관리직·연구직 등 3만여 명의 일자리와 협력업체 2만여 명 등 모두 5만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연간 지방세수도 1000억 원 이상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디지털파크 일반산업단지 0.124㎢는 내년 3월 준공예정으로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500여 명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된다.  LG전자가 입주 예정인 진위2일반산업단지 0.98㎢는 현재 산업단지계획 공람 공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10월말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후 보상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청북 고렴산업단지 협의보상 완료
청북면 고렴리 일원에 0.28㎢, 총 사업비 694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고렴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6월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특히 고렴산단은 지난 1월 보상협의에 착수해 현재 88%의 협의보상이 완료됐으며, 국·공유지와 거소불명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100% 보상이 완료돼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전자·금속가공 제품제조 등의 업종이 들어설 수 있는 고렴산단에는 사업시행자인 창성의 계열사들이 입주를 준비하고 있으며, 10월 공사에 착공해 2015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포승2산업단지 공정율 30%·분양율 53%
포승읍 만호리·희곡리 일원에 0.63㎢, 총 사업비 2,878억 원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포승2산업단지는 지난해 8월 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가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4년 6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단지 분양도 4개사 0.228㎢ 입주, 산업시설용지 0.427㎢가 확정되는 등 53%가 완료됐으며 평택시는 현재 유치업종 변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유치업종 변경 시 추가로 4개사가 입주의향을 보이고 있어 분양률이 73%로 높아지게 된다.

청북 신재생산업단지 8월 승인고시 앞둬
청북면 율북리 일원에 1.35㎢, 총 사업비 3978억 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신재생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11년 11월 산업단지계획 심의의결, 2012년 6월 수도권정비 심의 의결을 거쳐 오는 8월 산업단지 승인고시를 앞두고 있다. 신재생산업단지의 경우 현재 재원조달을 위해 전략적 투자자 2~3곳과 협의 중에 있으며 평택시는 실수요기업 확보를 위한 기업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진위 Kdb산업단지, 연내 보상 추진
진위면 마산리 일원에 0.83㎢, 총 사업비 3360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Kdb 유토플렉스산업단지는 지난 7월 4일 경기도산업단지계획심의회 심의에서 보완사항을 지적 받았으나 7월말까지 조치가 완료돼 연내 승인고시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말 보상공고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db산업단지의 경우 실수요 기업 17개사 0.21㎢를 사전 확보했으며 지역 상생방안을 위해 오는 9월 지역주민 우선 고용 및 지역 업체 참여 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포승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10월 보상 착수
평택시는 2011년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20.1㎢을 전면 포기한 황해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신규 유치하는 등 평택항과 서해안 발전도 이끌어 나가고 있다. 포승지구 2.1㎢의 경우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참여해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10월경 보상에 착수하게 된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우리시는 농업과 농촌을 기반으로 하는 전원환경도시, 수도권과 우리나라 중남부권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교통·무역·물류 중심도시의 기반을 쌓아왔으며 이제 첨단산업도시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며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평택시 미래 100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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