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택·송탄·안중·팽성권역 147km, 15만 시민 혜택
500세대 공동주택 기준 연간 500만원 처리비 절감

 
평택시 하수관 정비 민자사업이 공사 착수 4년 만에 완료돼 8월 23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15만 5064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악취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상가와 주택 등 신축 건물의 정화조 신·증설에 따른 설치비용인 30인용 기준 200만원, 50인용 기준 500만원, 유지관리 비용인 30인용 기준 년 1회 분뇨수거비 13만 원 등을 절감하게 됐다.
공동주택의 경우 500세대 기준 연간 500만 원에 이르는 오수 처리시설 운영 등 관리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임대형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1152억 원이 투입됐으며, 남평택·송탄·안중·팽성 등 모두 4개 하수처리구역 610㏊에 하수관거 147km, 배수설비 9009개소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정비사업으로 남평택 구역은 비전동 신한고 주변·평택역 주변·통복동·세교동 남부지역의 오수 정비가 해결되며, 평택역 및 명동거리 주변 등의 침수 우려 지역은 우수 관거 관경확장 및 신설 작업으로 집중호우 시 수해피해가 해소될 전망이다.
송탄구역은 점촌·서정리역·송탄역·지산천 지역 가정에서 배출되는 오수를 수집해 지산천 악취해소 및 수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팽성구역은 객사리 팽성읍사무소 일원·안정뉴타운 해제지역 일원을 정비했으며 안중구역은 안중리·현화리 지역이 포함된 안중시가지 지역 전 구간의 하수관거 분류 작업을 추진해 선진화된 하수처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평택시는 이번 사업에 미반영 된 신장뉴타운 해제지역과 남평택지역은 환경부·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연차적으로 정비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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