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택·송탄·안중·팽성권역 147km, 15만 시민 혜택
500세대 공동주택 기준 연간 500만원 처리비 절감
이에 따라 15만 5064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악취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상가와 주택 등 신축 건물의 정화조 신·증설에 따른 설치비용인 30인용 기준 200만원, 50인용 기준 500만원, 유지관리 비용인 30인용 기준 년 1회 분뇨수거비 13만 원 등을 절감하게 됐다.
공동주택의 경우 500세대 기준 연간 500만 원에 이르는 오수 처리시설 운영 등 관리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임대형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1152억 원이 투입됐으며, 남평택·송탄·안중·팽성 등 모두 4개 하수처리구역 610㏊에 하수관거 147km, 배수설비 9009개소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정비사업으로 남평택 구역은 비전동 신한고 주변·평택역 주변·통복동·세교동 남부지역의 오수 정비가 해결되며, 평택역 및 명동거리 주변 등의 침수 우려 지역은 우수 관거 관경확장 및 신설 작업으로 집중호우 시 수해피해가 해소될 전망이다.
송탄구역은 점촌·서정리역·송탄역·지산천 지역 가정에서 배출되는 오수를 수집해 지산천 악취해소 및 수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팽성구역은 객사리 팽성읍사무소 일원·안정뉴타운 해제지역 일원을 정비했으며 안중구역은 안중리·현화리 지역이 포함된 안중시가지 지역 전 구간의 하수관거 분류 작업을 추진해 선진화된 하수처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평택시는 이번 사업에 미반영 된 신장뉴타운 해제지역과 남평택지역은 환경부·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연차적으로 정비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성희 기자
africa-hee@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