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주년 광복절인 8월 15일 오전 12시.
용이동 택지개발지구 도로를 중심으로 좌우에 위치한 A 아파트 1단지와 2단지 베란다의 표정은 너무나도 달랐다. 국경일을 맞아 태극기를 게양한 세대가 1단지는 90%를 상회했지만 길 건너 2단지는 30%를 넘질 못했다.
‘평택시나라사랑시민운동본부’가 용이동 아파트 1단지와 장당동 우미1차아파트, 안중읍 삼익참드림아파트 등 권역별 아파트 3곳을 ‘태극기 달기 시범아파트’로 선정해 캠페인을 벌인 결과 캠페인을 하지 않은 아파트와 태극기 게양 실태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운동본부 이준철 본부장은 “시범아파트 중 안중 삼익참드림아파트는 태극기 달기에 100%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전체적으로 90% 이상 태극기를 게양했다”며 “태극기는 우리의 얼굴이고 상징이며 자랑으로 잠자는 애국심을 일깨우고 자랑스러운 태극기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나라사랑 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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