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근 의원 “서부 4곳 시범설치, 향후 확대 추진”

 
사업성 부족으로 도시가스 설치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정부가 벌이고 있는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과 관련해 평택 서부지역 4개 사회복지시설이 시범운영지역으로 선정돼 도시가스 수준의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8월 27일, 평택시의회 오명근 의원은 “정부는 2013년부터 2015년 까지 213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시가스 미보급 지역 에너지 빈곤층 1800개소에 소형 LPG 저장탱크를 설치해 배관을 통해 도시가스와 동일한 방식으로 저렴하게 LPG를 공급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평소 도시가스 민원이 많은 평택 서부지역의 고충을 각계에 호소해온 결과 이번에 팽성읍 ‘에바다농아원’, 오성면 ‘사랑요양원’, 청북면 ‘평택시노인전문요양원’과 ‘한길복지원’ 등 4곳의 사회복지시설이 시범설치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면 기존 다단계 용기거래 방식을 단순화된 체적거래 방식으로 바꿀 수 있어 용기를 사용할 때 평균 2172원/kg에서 1647원/kg으로 비용이 24% 절감된다.
오명근 시의원은 “이번 시법사업의 성과를 보고 향후 도시가스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 마을단위로 쓸 수 있는 LPG 소형저장탱크를 도입해 지역주민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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